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공의 적 2 (문단 편집) == 줄거리 == 1편과 같은 재미를 기대하고 2편을 보면 재미없을 수도 있다, 1편에서 보여주었던 주인공의 현실적이고 똘기 충만한 다중적 성격은 사라지고, 만화에나 나올 법한 정의심에 가득한 단순하고 평면적 성격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게다가 검찰은 정계의 외압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을 법대로 처리하는 참으로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 이상향의 백미는 강철중이 사적 응징을 결행하기로 하였음을 알게 된 이후 상급자들의 반응이다. 부장은 강철중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사퇴의 의미로 조용히 자신의 검사 신분증을 꺼내 내려놓는다. 그 때 지검장의 반응이 압권. '''왜 당신이 책임지냐고 호통을 치고는 곧바로 검찰총장에게 전화, 임명장 받을 때의 외압 차단 약속을 상기시키며 강한 수사의지를 피력했고 자신도 검사 신분증을 꺼내 내려놓는다.''' 그를 통해 결국 총장의 허락을 받아낸다.] 전편에서 [[조규환]]을 대놓고 쉴드치던 '''동부지검 최형도 검사'''로 잠시 등장하는, 오만방자하고 안하무인적인 멍청한 모습은 어디에도 찾을 수 없다. 동부지검의 최형도는 친구 조규환을 용의산상에서 빼내기 위해 큰형뻘인 반장은 물론 1955년생인 남 형사에게도 반말을 찍찍 갈기지만, 검사로 레벨업 한 강철중은 동료들에게도 높임말을 사용하고 경찰관 신분인 광수대 수사관들을 위해 '''발포 후폭풍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인다.[* 강철중이 검사가 된 이유는 강우석 감독에 따르면 레벨업이라고 한다. [[베테랑(영화)|대기업 총수를 상대하는데 일개 형사가 상대할수는 없는 노릇]] 아니냐면서 그 이유를 해명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 영화를 보고 [[법과대학]]으로 진학한 사람도 꽤 된다.[* [[2006년]]도 이후 신입생 환영회를 할 때면 이 영화 얘기가 꼭 한 두 번씩은 나왔다. 자신도 강철중처럼 정의의 편에 서겠다고.] 다만 반작용으로 [[김제동]]과의 인터뷰에서 설경구는 대사칠때 정말로 오글오글거렸다면서 공공의 적2의 강철중으로 지금까지 맡았던 역 중 가장 정이 안간다고 말했다(...). 뭐 어쩔 수 없는 것이, 형사 강철중은 [[경장(계급)|경장]]으로 하급 경찰공무원이기 때문에 비리 규모가 커지지 않고 일종의 애교와 투정으로 묘사가 가능하지만, 최소 5급 공무원 이상인 검사 강철중이 비리를 저지르기 시작하면 꼼짝없이 [[우병우|권력형 비리가 되기 때문]]이다. 예컨대 [[부당거래]]에 등장하는 주양처럼 스폰서 끼고 검경을 휘두르는 악독한 인물이 되며 다중적 성격을 묘사하기가 불가능하다. 이번에는 [[강철중]]([[설경구]])이 형사가 아니라 검사로 등장하며, [[정준호]]는 강철중의 학창시절 동창이자 악역인 [[한상우]] 역으로 등장한다. 스토리는 학창 시절부터 돈과 권력의 단맛을 맛보기 시작하여 [[황금만능주의]]와 물질 만능주의에 길들여져, 사학 재단 설립자인 아버지를 살해하고 난 후[* 작중에 아버지는 한상우와 둘이서 밤낚시를 간 후 심장 발작을 일으켜 투병을 하다가 사망했다고 하는데 자연사가 아니라 한상우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보인다.] 후계자로 내정된 자신의 형까지 청부 살해하는 패륜까지 저지르며[* 작중에 강철중을 해치우라고 사주받은 폭주족들이 강철중의 차를 타고가던 강석신 수사관을 강철중으로 오인하여 공격을 하여 강석신이 고가도로에서 추락 후 터널에서 빠져나오는 덤프트럭과 2차 충돌을 일으키고 사망했는데, 한상우는 이 폭주족들을 자기 형의 청부살인에도 이용했었다. 나중에 잡힌 강철중에게 잡힌 폭주족들이 한상우의 형을 거론하며 한상우가 자기 형도 죽이라고 시켰냐고 하자 그 사람은 안죽었다고 억울해하지만 방금 죽었다고 연락왔다는 말에 고개를 떨군다. 폭주족들의 발언과 종합하면 폭주족에게 형의 청부살인까지 지시한 것은 명백하다.] 낙엽을 쓸다가 자신에게 담배꽁초를 아무데나 버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는 청소부를 비위가 거슬린다며 자동차로 치어 살해하고[* 청소부를 살해하고 난 직후에 한상우가 하는 말이 걸작인데, '''"천하게 살아도 목숨 귀한 줄은 알아야지, 영감. 분수를 모르니까 그렇게 되잖아."'''라며 가히 [[천룡인]]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이 사람은 담배 끄라고 시비를 건 것도 아니고 '''정중하게 부탁했음에도''' 한상우는 단지 '''기분이 나쁘다고''' 이 사람을 살해했다. 이쯤 되면 훌륭한 [[인간 쓰레기]].], '''사학 재단을 불법 매각'''해 자신의 재산으로 빼돌려 모두 외국으로 '''밀반출''' 하려는 그야말로 이 시대의 공공의 적인 한상우를 개인적인 복수심[* 학창시절 한상우가 주도한 학교 대 학교의 집단패싸움에서 하기도 싫은 패싸움에 억지로 끌려온 강철중이나 다른 학생들은 교사들에게 무참하게 두들겨 맞거나 정학을 맞았지만 정작 한상우는 벌도 서지않고 유유하게 웃으며 벌을 받는 학생들을 비웃으며 자기에게 아부하는 교사들과 빠져나간다.]과 사회적 정의심이 가득한 검사 강철중이 신변의 위협을 무릅쓰고 어떻게든 잡아 족친다는 내용이다. 전 편과 같이 강우석 감독의 작품인지라 전 편에 등장했던 조연들이 다시 나오는 경우가 좀 있다. 전편에서 반장을 했던 [[강신일]]은 이번에는 강철중의 상관인 부장검사로, 전편에서 강철중의 눈에 띄어 고생 좀 하는 전과자들인 [[이문식]]과 [[유해진]]이 이번에는 검찰 조사를 받는 범죄자들로,[* 각각 전편과 이름도 같다. 이문식은 안수, 유해진은 용만으로 등장] 전편에서 악역 조규환과 함께 [[펀드매니저]]로 일하는 직장 동료로 출연했던 임승대는 여기서 강철중과 친한 후배 검사로, 전편에서 길거리에서 노점상을 하던 전과자로 나오던 [[김태환]]은 여기서 살인청부업을 겸하는 오토바이 폭주족의 두목으로 나온다. 물론 전편의 이미지를 거의 승계하였다. 강신일은 [[츤데레|엄하면서도 강철중의 든든한 뒷배]]로, 이문식과 유해진은 껄렁껄렁하며 변죽을 올리지만 강철중 앞에서 꼼짝을 못하는 그 모습으로, 김태환은 말실수를 잘 하는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왔다. 다만 임승대만 이미지가 조금 달라진 편. 전편에선 변죽을 올리는 인물로 나왔지만, 이번 편에선 성실하고 유능하면서 강철중에게 지는 후배 동료로 등장했는데, 전편의 '김영수 형사' 포지션을 수행하고 있다. [[KBS 2TV]] [[1박 2일]]에서 유명해진 [[엄태웅]]은 이 영화에서 정준호가 연기한 악역 한상우의 수족 노릇을 하는 수행비서 송정훈 역으로 등장한다.[* 사실 공공의 적 2편 이전에 강우석 감독의 [[2003년]] 영화 [[실미도(영화)|실미도]]에서도 반항적인 이미지의 훈련병으로 출연한 바 있다. 여담으로 실미도의 훈련병을 연기한 배우들 중에는 [[김강우]], [[임원희]], [[강성진]] 등도 있다.] 그가 등장하는 장면들 중 영화 후반부에 정준호를 대신하여 몸빵하려고 구속 당했다가, 검찰 조사에서 식사 중 전모가 탄로나서 불안해하다[* 강철중(설경구)은 자신을 죽이려다 수사관 강석신(박상욱)을 죽게 한 오토바이 폭주족 리더(김태환)에게 '''대한민국 검사인 나를 죽이려 했다'''며 윽박질러 중간책인 송정훈의 체포에 성공하게 된다. 저 대사가 무시무시한 것이 검사는 대한민국의 '''헌법기관'''이므로 검사를 살해하려 한 것은 중형 선고가 불가피한 중죄이기 때문이다. 엄태웅 역시 정준호가 법망을 빠져나갈 경우 빼도박도 못하고 살인교사의 죄과를 다 뒤집어써야 했기에 불안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던 것이다.] '''무표정을 지으며 설렁탕을 숟가락으로 떠서 우걱우걱 입에 넣는 장면'''은 의외로 명장면.[* 이때까지 송정훈은 폭주족 리더가 연결책인 자신을 불어 잡혀왔음에도 자기가 다했고 대표이사님은 모른다고 뻔뻔하게 이야기하지만 그 직후에 강철중의 후배 조인수 검사가 두 명의 은사이자 명성재단의 이사인 안효준 이사로부터 한상우의 비리 장부의 사본을 받고 강철중에게 전해주는데, 강철중은 그동안 묵비권을 행사하며 덮어쓰려고 하던 송정훈이 일부러 듣게끔 문을 반쯤 열어두었다. 한상우의 범행이 모두 발각되었기에 송정훈이 증언하지 않아도 한상우의 체포에는 문제가 없었기 때문.] 송정훈은 자기가 잡혀도 한상우가 자신을 토사구팽할 것을 직감하고 강철중에게 한상우가 다음날 아침 비행기로 출국한다는 것을 알리는데, 법원에서 심사를 받으면 적어도 하루가 걸린다. 위기감을 느낀 강철중이 한상우의 출국금지 명단을 조회한 결과 한상우는 자신에게 뇌물을 받은 부총재(박근형)를 압박하여 자신의 출국금지를 푼 상태였기에 강철중이 무단으로 한상우의 자택에 쳐들어가서 한상우와 치고박고 싸우며 시간을 끄는데 이때문에 김신일 부장검사가 정원국(박웅) 지검장에게 자기 신분증을 내밀며 한상우를 체포하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박창민 차장검사가 검찰총장을 설득하여 출국금지와 체포영장 발부가 이루어지면서 수사관들과 경찰들을 대동하며 한상우를 체포한다. 송정훈이 한상우가 출국한다는 것을 증언하지 않았다면 한상우는 다음날 비행기로 도망쳤을 것이므로 한상우를 체포하는 결정타는 송정훈에 의해서였다. 한상우가 송정훈을 챙기거나 같이 도망가려고 했어도 무사했을텐데 자신만 위하는 한상우의 평소의 태도가 자신의 발목을 잡은 셈이다.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심영(야인시대)|심영]]을 치료하는 [[의사양반]]으로 유명한 배우 [[강승원]]은 이 영화에서 강력계 검사직에서 퇴직하고 변호사 개업하는 전직 검사로 강력계 선후배 모임 술자리에서 잠시 등장하는데, 검사일 때 일 핑계대고 마누라 외롭게 했다가 검사직 그만두니까 찬밥신세라며 푸념섞인 농담을 한다. 단역인데다 야인시대에서의 의사양반 때와 달리 안경을 쓰지 않아서 모르고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은 듯. 내용은 1편과 거의 이어지지는 않지만 2편에서도 1편에서처럼 마찬가지로 전과자 역의 유해진을 강철중이 데리고 나가는 장면이 있는데 1편에서 손톱찾은 사건을 언급한다. 또한 배우 강신일이 맡은 엄반장 캐릭터도 2편에서 강력계 형사시절을 언급한다. 안이어진다라고 보기에도 살짝 찜찜한듯. 그래서인지 1-1에서는 경찰을 그만두기 전의 이야기를 담은듯한 뉘앙스가 풍긴다. 하지만 1편과 2편이 이어진다고 보면 설정구멍이 조금 크다... 아무래도 [[스핀오프]] 혹은 [[패러렐 월드]]로 해석해야할듯.--공고 시험 컨닝해서 뒤에서 2등 먹은 강철중이가 사시를 합격할 순 없으니......-- 여담으로 1편에 출연했던 유해진과 이문식이 마지막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자신들을 심문하는 검찰계장 앞에는 '''"죄가 없는데 심심하니 감방에 들어가 쉬려고 죄를 인정해 준다"'''는 식으로 뻔뻔스럽게 굴다가, 강철중이 자리를 바꾸려 하자 잘못했다며 모든 혐의를 인정하겠다고 [[데꿀멍]]하고는 서로 지장을 여기 찍으면 되냐며 난리를 떤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